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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05 DSLR 조리개우선모드(A,AV), 심도, 아웃포커싱이란? 2

2011년 똑딱이가 미치미치 해져 갈 즈음 캐논 EOS 500D DSLR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바디에 기본 18-55mm렌즈만 가지고 참 많은 사진을 찍었죠.
주로 아이들 커가는 모습과 발표회, 간단한 동영상 등 일상의 모습을 담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외로 복잡한 기능이 많고, DSLR에 대한 기본지식도 없는 상태라
대부분 DSLR의 자동설정모드로 촬영을 하다보니 고수님들의 멋진 사진을 보면 항상 부럽고,
언제 저런 고수의 풍모를 풍길수 있을까 하는 자괘감(?)도 생기더군요..

그래서 조금씩이라도 DSLR을 배워보자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 첫번째로 AV모드, 즉 조리개 우선모드에 대해서 요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Canon EOS 500D  EFS 18-55mm   아웃포커싱, 낮은 심도 >


DSLR에서는 조리개수치를 표현할때  F4.5  F10  F12 등과 같이 F와 숫자의 혼합으로 표현합니다.
조리개우선모드는 사용자가 조리개 값을 조정하면 카메라가 셔터스피드를 자동으로 조절해서 노출 조정을 합니다.
조리개우선모드는 주로 인물, 풍경 등 정지된 물체를 찍을 때 많이 사용을 합니다.

조리개와 관련해서 "조리개를 닫는다" "연다" "조리개를 조인다" 는 말을 많이 쓰는데 그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F2.8 F4  -   F5.6 -  F8  -  F11  -  F16  -  F24  
조리개 연다.      <-------------> 조리개를 닫는다.(조인다)
눈을 크게 뜬다.  <-------------> 눈을 작게 뜬다.
밝다.                <------------->  어둡다.
빠른 셔터스피드 <-------------> 느린 셔터스피드
심도가 얕다.      <-------------> 심도가 깊다.
아웃 포커싱       <-------------> 팬 포커싱

조리가 수치가 작을 수록 조리개를 많이 열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조리개를 많이 열었기 때문에 눈을 크게 뜬것과 같아서 빛이 들어오는 양이 많이지므로 사진이 밝게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카메라는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해서 빛이 너무 많이 들어오지 않도록 조절을 하게 되는 것이죠.
즉, "찰칵" 하는 소리가 빨리 나게 되죠.
글로 표현한다면,,,"찰칵!" 과  "차알칵!" 의 차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조리개 수치의 변화에 따라 셔터스피드를 카메라가 자동으로 조절해주기 때문의 사진의 밝기는 그리 차이가 많이 나지 않지만,
심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서 주전자 뒷 배경의 선명도 변화를 주의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조리개값: f3.5   셔터스피드: 1/640  Canon EOS 500D  EFS 18-55mm>

<조리개값: f8.0   셔터스피드: 1/125  Canon EOS 500D  EFS 18-55mm>

<조리개값: f13   셔터스피드: 1/40  Canon EOS 500D  EFS 18-55mm>

<조리개값: f20   셔터스피드: 1/30  Canon EOS 500D  EFS 18-55mm>

<조리개값: f22   셔터스피드: 1/30  Canon EOS 500D  EFS 18-55mm>

위 사진에서 보듯이,
조리개를 많이 열면 특정 주제를 부각시키는 아웃포커싱을 연출할 수 있고,
조리개를 조이면 전체적으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즉, 각 사진들의 밝기는 대부분 비슷하지만(카메라가 셔터스피드를 자동으로 조절해주기 때문에) 심도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전문가 티를 좀 내고 싶어서 처음에는 아웃포커싱 사진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완전 초보지만, 그래도 내가 찍은 사진을 보면서 나름 부뜻함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조리개우선모드로 촬영하면서 연출한 아웃포커싱 사진 몇가지 올리는 것으로 이면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Posted by good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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