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500D DSLR 구매후 항상 밝은 낮에만 찍다가 살짝 실증이나서
야경을 찍어보고픈 욕망이 마구 솟구치는 어느날....
운동복에 점퍼 걸치고 집 근처로 나갔습니다..무작정!

그날을 칼바람이 매서운 날이었습니다.
손가락이 찢어지는 듯 시렵고,,,얼굴은 갈라지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삼각대도 없이 여기저기 나름 구도를 잡아가며 셔터를 눌렀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찍힌 사진 보며 노출값, 조리개 등 조정하면서 다시 찍겠지만,
그날은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그냥 마구 찍다가  야밤에 이게 뭐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도저히 추위도 참기 힘들어 그냥 들어왔네요.
들어로는 길에 야간인데도 공사하는 곳이 있어 몇컷 찍고....

집에 들어와 몸 녹이고 사진을 보니....이런!!!!

별로 쓸만한 사진이 없네요..초첨도 맞지 않고, 검게 어둠만 찍힌 사진도 많고.......... 흔들림은 더할나위 없고...
완전 실패작이네요..

나름 첫 출사인데 말이죠...ㅋㅋ

한겨울에도 멋진 사진 담아내시는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진의 길은 참 멀고도 험하네요. ^^


Posted by good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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